귀촌 리스트형 썸네일형 [전남 나주시] 14.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14.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나주 근처의 여행지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쿼이아 길이 추천되더라. 주차장이 잘 되어 있으니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도보여행 중인 나는 빛가람동에서부터 걸어갔다. 새것 냄새 폴폴 나는 미래형 도시의 경계를 넘어가면 고요한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게 신기하다. 사람도 차도 없이 한적한 길로 송림제(저수지)까지는 걷기도 좋은 길이었다. 송림제를 넘어가면 인도가 끊겨 찻길로 걸어야 하는 것이 다소 위험하다. 걸어가고 싶은 이가 있다면 참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입구. 하절기에는 17시까지, 동절기에는 1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입구부터 산림자원연구소 건물까지 일자로 뻗어 있다. 350m 정도의 짧은 길로, 살짝 오르막이다. 내.. 더보기 [전남 나주시] 13. 지역 이슈 : 부영주택 특혜성 용도변경 신청 논란 13. 부영주택 특혜성 용도변경 신청 논란 빛가람동에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까지 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느긋하게 걷기 시작했다. 육중한 건물과 아파트가 들어찬 도심 지역을 벗어나니 시원하게 탁 트인 평지 지대가 나왔다. 꽤 넓은 부지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전 본사를 유치한 도시 근교에 에너지공과대학이 들어온다니,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에너지 중심 도시로 컨셉을 제대로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와서 조사해보니, 2005년 당시 연간 1,000억 원 대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어 유치경쟁이 가장 치열했다는 한전을 광주전남에 유치할 때에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관내에 유치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도록 애썼겠구나 싶더라. 그러나 역시.. 더보기 [전남 나주시] 11. 빛가람시립도서관, 콘텐츠도서관, 나주공공도서관 / 12. 서점 11. 빛가람시립도서관 나주시는 시립도서관 2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산동에 위치한 나주시립도서관과 빛가람동에 있는 빛가람시립도서관. 나주시립도서관은 전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자료실 내부에 책 읽기 편하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신간코너에 흥미로운 책들이 잘 들어와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나주시가 도서관 관리에 신경을 쓰는가 싶은 생각에, 인구 4만에 육박하는 신도시의 도서관은 어떨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빛가람시립도서관은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었다. 모든 건물이 메머드급으로 거대한 이 도시에 도서관만이 이렇듯 소박한 건물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의아하였다. 종합자료실은 1층에 있었는데,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했다. 공간이 작은 만큼 장서량도 눈에 띄게 적었다. 2020년 1월.. 더보기 [전남 나주시] 10.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답사일: 2021.12.19. 10.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혁신도시에 대한 기본 내용은 여기에 정리해두었다. 나주시 빛가람동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지정되어 국가와 지자체 주도로 개발된 계획도시다. 2014년부터 16개 공공기관이 이전 입주하여 2021년 12월 현재는 주민등록인구 39,246명 규모의 번듯한 신도시가 되었다. 이날은 날씨도 역대급으로 맑고 화창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성장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중심도시로,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할 요충지라고 기대한다. 이후에 기술할 혁신도시에 대한 감상은 개별 도시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신도시 개발과 설계에 있어 심미적인 관점에서의 견해라는 점을 밝힌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어딜 가든 신도시의 냄새가 풍기는 동.. 더보기 [전남 나주시] 9. 나주39-17마중 9. 나주39-17마중 나주39-17마중은 나주에서 가장 유명한 게스트하우스이자 카페가 아닐까 싶다. 곰탕골목에서 멀지않은 위치여서 식사 후 조금 걸어 차 한 잔 마시러 가기에도 괜찮았다. 바로 앞에 나주 향교가 있어 향교를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을 듯. 나주역에서 택시를 타고 온다면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4000평의 넓은 마당이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어 마당을 걸으며 독특한 건축양식의 고택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아늑한 카페 안에 앉아 통창 너머로 보이는 향교를 바라보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나주39-17마중에는 총 일곱 채의 건물이 있는데 처음 게스트하우스로 변모한 것은 목서원이라는 이름의 고택이었다. 1939년에 지어진 이 고택은 난파(蘭坡) 정석진의 손자 정덕중이 자신의 어머니를 위.. 더보기 [전남 나주시] 8. 지역 이슈 :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관련 8. 지역 이슈: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관련 곰탕집으로 가는 길에 LG화학 나주공장 부지를 지나게 되었다. 완전히 시내였는데, 화학공장단지가 있어 조금 놀랐다. 출퇴근하기에는 편하겠지만, 화학공장은 안전상 보통 기피시설 아닌가? 돌아와서 찾아보니 그렇잖아도 이 공장부지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나주시의 숙제인 듯하다. 히스토리를 간단히 돌아보자면, 1962년 당시 외곽이었던 현 부지에 14만평 규모로 설립된 호남비료에서 시작한 LG화학 나주공장은 이후 도심이 확장하면서 공장이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어 주민의 이전 요구가 증대되고 있었다. 2017년 9월 LG화학은 나주공장을 증설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일었고, 나아가 이전론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2018년 10월 LG화학은 공.. 더보기 [전남 나주시] 6. 삼영동 일대 / 7. 나주 곰탕 & 참주가 생막걸리 6. 삼영동 일대 나주 시내에 있었던 날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거리를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다. 사진은 영산포 강 건너인 삼영동에서 나주시청이 있는 송월동으로 넘어가는 길의 풍경으로, 오래된 저층 상가과 단독주택들이 모여 있었다. 바로 앞이 영산강둔치체육공원으로 배드민턴장과 축구장이 있고 강변을 따라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송월동 쪽으로 초중고가 있어 아이들 통학도 가능은 할텐데, 왕복4차선의 도로를 건너다녀야 한다는 점이 좀 걸린다. 시청과 나주역, 롯데마트도 가까워서 살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기차길이 지나가던데, 기차 소음이 있는지 모르겠다. 7. 나주 곰탕 & 참주가 생막걸리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곰탕골목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눈사람이 된 상태였다. 3대 나주곰탕 원조집 노안집이라는 .. 더보기 [전남 나주시] 3. 일본인 지주가옥 / 4. 나주시립도서관 / 5. 숙소 3. 일본인 지주가옥 일제강점기 나주 지역에서 가장 큰 지주가 살던 집으로, 1930년대 일본의 농촌주택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는 나주시가 매입하여 영산포 근대거리의 역사교육을 위한 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방문한 날에는 문이 잠겨 있었다. 4. 나주시립도서관 영산동에 위치한 나주시립도서관은 자료실 내부가 넓고 도서관 내 배치된 책상의 위치나 크기가 적절하여 책을 읽기에도 쾌적하였다. 2020년 1월 기준 장서량이 73,670권, 일반도서가 51,267권 수준으로, 신착도서 코너에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들이 잘 들어와있는 것 같았다. 5. 숙소: 웰컴비즈니스호텔 내가 이용한 숙소는 평일 욕조 없는 숙소로, 숙박요금은 50,000원..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