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 탐색/경기 연천군

[경기 연천군 연천읍] 10. 연천로 풍경

어쩌다보니 연천군은 길 단위로 설명하고 있어서 다시 한 번 길 지도가 나옵니다.

문화로와 차현로까지 걸으며 본 걸 기록해뒀고 이번에는 연천로 차례군요.

 

1. 서점

연천읍내에는 이렇게 두 군데 서점이 있다고 하는데,

교석서점은 지나가면서 놓친 것 같다.

영창서점만 들러보았음.

토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는 곳이 많았는데, 여기도 닫혀있었다.

그래도 2022년 5월 달력이 제대로 걸려있는 걸 보면

이날 쉬는 날이었을 뿐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2. 파스타가게, 팜셰프에이롬

예상치 못한 곳에 위치한 코지한 분위기의 파스타집.

그래, 동네에 파스타집 하나는 있어야지.

지나가면서 가게 외부만 봤지만, 집에 와서 찾아보니 네이버 평점도 좋더라고.

가게 이름은 팜셰프에이롬.

 

3.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전경

고목의 위엄이 빛나는 연천군청과 경찰서.

경찰서 앞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사했다는 느티나무가 서 있음.

보호수도 아니고, 연천경찰서 나무 라는 건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경찰서 차원에서 소중히 아끼겠다는 의미겠징.

 

 

4. 연천 차탄리 고인돌

선사시대 유적 명소답게 평범한 동네 공원에 고인돌이 뙇하고 있다.

어찌보면 K-무덤의 선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네.

 

 

5. 거리 풍경

인구 수만큼 군 장병이 복무하는 지역답게 가장 중심 상권에 군인을 위한 가게가 있다.

요정도 규모의 시골마을에 가면 항상 보이는 노란색 꽈배기가게! 체인점인가?

돼지가 따봉을 날리는 돈가스 가게와 로컬빵집.

아들 군 면회로 휴점하는 식당과 (러블리💛)

각종 모종을 팔고 있는 상점.

밭을 정리하는 주민분과

 먼저 길을 피해주는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동네 댕댕이들, 담 위의 고양이, 처마 아래 제비집.

그래, 이 동네는 제비가 날아다니더라.

 

흐린 날의 평화로운 거리 풍경이다.

13km 거리에 군사경계선이 있는 휴전 국가의 최전방 지역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종전은 언제 이루어지려나.

 

 

로드뷰 같은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