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리스트형 썸네일형 [경남 하동군] 5. 경상남도교육청 하동도서관 5. 경상남도교육청 하동도서관 읍내에 왔으니 도서관부터 고고! 는 아니고 동선이 도서관에 가기 좋아서 고고ㅋㅋ 5-1. 하동도서관 위치 및 자료현황, 회원가입 기준 하동도서관은 위치가 무척 좋다. 송림공원에 섬진강도 가까워 책 읽다 나와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주변환경이다. 게다가 바로 옆에 하동고, 하동여고, 하동중이 인접해있고 하동초등학교와도 멀지 않다. 하동고는 정말 바로 인접한 옆 건물이어서, 처음에는 도서관이 하동고의 부속건물인 줄 알았다. 물론, 학교랑 가깝다고 해서 도서관에 자주 가는 건 아니겠지만은ㅎ 하동도서관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8만 9천권 수준의 장서량을 보유한 괜찮은 규모의 도서관이다. 재미있는 점은 전라남도 광양시의 일부 주민도 자료대출회원으로 가입하여 도서관을 .. 더보기 [경남 하동군] 3. 하동 포구공원 / 4. 섬진강, 하동송림공원 3. 하동 포구공원 하동읍내보다 한참 남쪽의 숙소를 잡는 바람에 동선이 좀 꼬였다. 섬진강 따라 내려왔던 지난 밤과 달리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에 하동포구에 들렀다. 키 큰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한적한 분위기였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걷고 싶은 기분이 들어 차에서 내렸다. 서울에 이런 공원이 있었다면 아침부터 조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을텐데. 9시 무렵의 하동포구에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하기야 인구가 모여있는 하동읍과는 거리가 좀 있으니까. 자전거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섬진강변을 따라 자전거 타기 좋을 듯하다. 그러고보니 하동 지역에서는 강변에 조성된 소나무숲을 자주 보았다. 4. 섬진강, 하동송림공원 이날도 날씨가 다했네. 강 건너로 보이는 곳은 광양인데, 산등성이에 .. 더보기 [경남 하동군] 2. 석문식당 2. 석문식당 어쩌다보니 하동에는 늦은 저녁에 도착하게 되어서 다른 곳을 둘러보지 못하고 지인이 추천해준 식당으로 바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화개천 벚꽃길을 따라 올라가면 쌍계사 진입로 초입에 있는 석문식당. 더덕구이 백반을 주문했다. = 후회 없는 선택. 사찰 앞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나물과 장아치 위주의 차림이다. 속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편안해지는 식사에 기분이 좋았다.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장아치는 따로 파신다면 사가고 싶을 정도. 늦은 시각에 찾아온 손님이 귀찮았을 법도 한데, 사장님은 식사가 늦어 배고프겠다며 부족한 찬은 없는지 살피며 신경을 써주셨다. 복 받으세요🙇♀️ 끝. 더보기 [경남 하동군] 1. 기본 정보 답사일: 2022.01.28.-29. 1. 기본 정보 하동군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가 있는 지역으로, 섬진강을 경계로 전남의 구례, 광양과 전북 남원을, 동쪽으로는 경남 함양, 산청, 진주, 사천을 접하고 있다. 전남과 경남의 문화가 공존한다니 흥미롭다. 자연자원으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이 있다. 유유한 섬진강도 아름답지만, 섬진강으로 들어가는 화개천변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힌다고 한다. 다음은 실시간으로 화개천의 벚꽃 개화상태를 보여주는 사이트이다. 분홍빛 꽃잎이 물방울처럼 가득히 맺힌 중에 성격 급한 몇 송이는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다. 며칠 뒤면 벚꽃이 절정이겠네. 당장이라도 내려가고 싶다. http://flower.hadong.go.kr/ 알프스하동 실시.. 더보기 [공공시설] 도서관 마을에 가장 먼저 세울 공공시설은 도서관이다. 게으름뱅이의 마을의 도서관의 주요 역할은 보는 법, 생각하는 법, 말하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좋은 텍스트를 추천하고 읽는 법을 가이드하고 뒤이어 읽어야 할 것을 제공하여 사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게마도서관은 양서를 선별하여 보관, 제공하는 것 외에도 연구모임, 세미나, 강연, 전시회, 상영회 등을 개최하고 지원한다. 시골에서 살아가리라 생각할 때 가장 염려되는 것이 문화적 인프라의 부족이다. 문화적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에서야 수 십만 권의 자료를 보유한 구립 시립 도서관은 물론이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평생교육을 제공하기도 하고 시민대학이니 강연이니 전시회니 공연이니 관심만 있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 더보기 살고 싶은 집(3)_생활공간 / 작업공간 공동주택에서만 살다 보니 생활공간 구상이 아파트처럼 획일화되어 버린다. 상상력의 부족 또는 데이터의 부족이랄까. 구조보다는 구성에서 포인트를 잡아보자면 1. 아이들과 함께 요리할 수 있는 넓은 싱크대와 조리대 2. 재활용품을 소재별로 디테일하게 분류할 수 있는 분리배출 코너 3. 책장과 피아노 (도면에 피아노가 빠졌다.) 이 정도. 이걸 그릴 때는 2층 집으로 구상하여 1층을 작업공간 2층을 생활집으로 쓰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기로는 둘 다 1층으로 하고 작업공간을 별채로 두는 편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작업공간은 크게 서재, 녹음실, 회의실로 구분된다. 서재와 녹음실에는 창문이 없다. 들어가면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모른 채 몰입할 수 있다. 회의실은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 회의도 하고 스터디도.. 더보기 살고 싶은 집(2)_외부2 포인트 2. 텃밭 - 이어서 텃밭에는 고추와 대파, 양파, 방울토마토와 가지, 옥수수, 상추와 들깨를 심을 거다. 마트에서 파 한 단, 고추 한 봉다리씩 사오면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요리할 때마다 녹여서 사용했는데, 집 앞에 텃밭이 있으면 요리할 때마다 파 한 뿌리 뽑고 고추 몇 개 따다가 먹으면 된다. 식재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일도 없다. 필요한 만큼만 밭에서 따올 거니까! 방울토마토는 전에 상자텃밭에서 길러본 적이 있는데, 가지를 꺾어 흙에 꽂아 놓으면 거기서 또 뿌리가 자라 새로운 한 그루의 방울토마토 나무가 되더라. 풍요!!! 두 그루로 시작한 방울토마토가 나중엔 여섯 그루가 되어 소화할 수 없을만큼 토마토가 많이 열려 나중에는 따지도 않고 떨어져 썩게 두었더랬다.. 더보기 살고 싶은 집(1)_외부1 마당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란!! 서울을 떠나고 싶은 이유 중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어쩌면 이 마당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도 모른다. 더 좋은 삶, 이를 위한 공동체의 모습 등등은 모두 서울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마당은!! 가축을 사육하고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마당 있는 집을 서울에서 구하는 것은 나의 이번 삶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서울을 떠날 수밖에. 포인트 1. 닭장 마당 있는 집으로 가고 싶다는 욕망의 본질적인 원인은 음식물쓰레기이다.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아주 끔찍하다.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여 내놓는 일도 꺼려지는 일이지만 그것을 도시라는 시스템이 처리하는 방식도 끔찍한 일이다. 봉투에 담겨 내놓은 음쓰는 봉지 채로 쓰레기차에 실려간 뒤 어떻게 처리되나..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