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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살이

[전남 함평군 함평읍] 5. 도서관 / 6. 서점 5. 도서관 함평읍에는 도서관이 2곳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함평도서관과 함평군립도서관. 두 도서관 모두 언덕 위에 있었다. 전라남도교육청 함평도서관(장서량 65,541권, 2021년 1월 기준)은 규모가 큰 도서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자료실은 인상 깊었다. 신착도서 칸에 꽂혀있는 책들이 대체로 1-2개월 안에 출간된 신간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도서의 라인업도 마음에 들었다. 새로 책을 들여놓은 센스는 희망도서를 신청한 지역주민의 센스일까,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서의 센스일까. 누군지 모를 당신, 칭찬합니다👍 함평군립도서관은 함평엑스포공원 옆 화양근린공원의 정상에 있어 걸어 올라가기 꽤나 벅찼다. 올라가보니 큰 규모의 신축 도서관이 떡 하니 자리하고 있었다. 조성이 잘 된 근린공원과 신식 도서관의 조합이.. 더보기
[전남 함평군 함평읍] 4. 프랜차이즈 브랜드 영업 현황 4. 프랜차이즈 브랜드 영업 현황 함평읍 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광남길과 영수길 교차로에 모여있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이디야커피, 카페 드롭탑, 교촌치킨 등이 운영 중이다. 하나로마트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매장이니 읍면동 단위의 마을에서도 운영하는 것이 납득이 된다. 신기한 것은 미니스톱인데, 편의점 업계의 하나로마트랄까. 지역으로 오니 CU나 GS보다 미니스톱이 많이 보였다. (왜지?) 찾아보니 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한 상태로 최근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M&A 완료 후에도 지방에서 미니스톱 매장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평읍에는 농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이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보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무안읍에도 없었네. 생.. 더보기
[전남 함평군 함평읍] 2. 먹기록 / 3. 함평천지 전통시장 2. 먹기록 무안읍에서 함평읍까지는 약 12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시간 여유가 있던 나는 걸어서 이동하였다. 함평공영터미널과 함평천지전통시장 부근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려는 계획이었다. 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17:30 정도였는데, 평일이었음에도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터미널 근처라 그래도 식당이 영업을 할 줄 알았는데. 장날이 아니어서 그랬던 걸까? 전통시장 주변의 상권을 이용하려면 요일보다는 날짜가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다. 무안 여행부터 종일 걸은 나로서는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식당이 없어 난처하던 차에 시장 내 딱 한 군데 문 연 곳이 있어 선택의 여지 없이 그 곳으로 들어갔다. 마침 문 연 곳이 그 곳이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주문한 메뉴는 9,000원짜리 모둠.. 더보기
[전남 함평군 함평읍] 1. 기본 정보 답사일: 2021.12.15.-16. 1. 기본 정보 함평군은 무안군과 나주시, 광주광역시, 장성군, 영광군을 접하고 있다. 함평나비축제 할 때 함평이 바로 이곳이다. 찾아보니 함평나비축제는 2008년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통해 45일간 국내외 200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대성황을 이룬 이후 명실상부 지역축제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단다. 함평군의 인구는 2011년 36,134명에서 2021년 11월 31,343명으로, 함평읍에 한하자면 2011년 9,250명에서 2021년 11월 8,284명으로 줄어든다. 함평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더보기
[전남 무안군 무안읍] 8. 지역 이슈: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관련 / 9. 그 외 8. 지역 이슈: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관련 읍내 곳곳에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관련한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사진 찍어둔 게 없네. (관련 기사) 무안시장 청년상가에 비치되어 있던 안내자료를 첨부한다. 무안공항 뒷쪽에는 서해뷰와 무안CC를 자원으로 하여 펜션과 호텔들이 운영되고 있다. 14일의 숙소를 이쪽으로 잡은 덕에 낙조와 여명을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서해는 아무래도 낙조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른 새벽의 차갑고 투명한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서해의 하늘은 조용히 빛으로 물들었다. 물이 빠져 바다는 저 멀리 보이고,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 강물처럼 뻗어 들어온 바다의 얕은 갈래 위에 물새들이 서 있었다. 물새들은 브이자 모양으로 크게 대열을 맞춰 소리 없이 머리 위를 날아갔다.. 더보기
[전남 무안군 무안읍] 7. 주거지역현황 7. 주거지역현황 지적도 상 일반주거지역은 1, 2, 3종으로 구분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자. 무안읍의 크기가 크지 않고 인구가 1만인 만큼 아파트 단지가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세운지 얼마 안 된 신축 아파트들이 제법 있다는 점은 의외였다. 기사를 찾아보니 인구유입요인 때문이라기보다는 기존 무안 거주자들의 신축 아파트 수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승원팰리체아파트 앞에 H 모양으로 생긴 구역에는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었다. 무안읍에서 유일하게 제3종 일반주거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이 일대이니, 언젠가 재개발이 되려나 싶다. 평지에 위치한 단독주택가에는 따뜻한 햇빛이 잘 들었다. 여기도 빈땅에는 어김없이 텃밭이 가꾸어져 있다. 더보기
[전남 무안군 무안읍] 6. 무안군 전통시장, 청년상가 6. 무안군 전통시장, 청년상가 장날에는 무척 활기차다는 다른 블로그를 보았으나 방문했던 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문닫힌 시장을 구경하였다. 시장 내부는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었다. 상점들은 번듯한 상가건물에 입점한 형태였고 간판도 디자인을 통일하여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천장을 설치하는 데에 큰 돈을 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의 규모가 작고 상점의 종류도 적은 듯하다. 시장 한 쪽에는 1층은 식당가, 2층은 청년상가로 운영되는 건물이 있었다. 여기에는 무안청년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찾아보니 이곳은 2018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관련 기사) 내부는 넓고 깨끗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입점해있고, 미디어 창작실도 운영하고 있었다. 장날이.. 더보기
[전남 무안군 무안읍] 3. 도서관 / 4. 서점 / 5. 무안향교 3. 도서관 무안읍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것은 언덕이 없는 것이었다! 읍내가 크지도 않은 데다가 언덕이 없는 평지라 어디나 쉽게 걸어갈 수 있었다. 무안읍에는 1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무안공공도서관. 무안공공도서관은 2층 건물로 아담한 크기였다. 열람실은 40석 규모. 장서량은 2021년 1월 기준 8만7천 권 수준이다. 평지에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종합자료실에 들어갔을 때 특별히 인상 깊은 부분은 없었다. 4. 서점 읍내에는 2-3군데 서점이 있는데, 입시를 위한 문제집과 참고서를 주로 취급하고 있었다. 문구점과 서점을 병행하는 느낌의 서점들이었다. 서점에 입고되지 않은 책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문화일까나. 5. 무안향교 지방도시 돌아다니다보니 향교를 보존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