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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탐색/경남 하동군

[경남 하동군] 6. 서점 / 7. 프로젝트 하동보물찾기

6. 서점

하동도서관을 시작으로 본격 하동읍내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하동읍 초입의 풍경과 서점

방문하는 동네마다 도서관과 서점을 찾아가고 있다.

도서관은 지자체나 교육청에서 기준에 따라 세우고 있으므로 시설의 질적 차이가 나긴 하더라도 없는 경우는 없다.

반면 민간이 운영하는 서점의 경우, 참고서나 학습지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서점은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반면,

개인이 큐레이션 하여 운영하는 서점은 없는 동네도 많았다.

하동읍에는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산뜻한 간판의 독립서점이 있었다.

방문한 날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주인의 감수성을 담은 서점 하나 있는 것이 반갑게 느껴졌다.

 

 

 

7. 프로젝트 하동보물찾기

서점 맞은편에는 "하동보물찾기"라는 이름의 공간이 있었다.

하동에서 각자의 사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년 사장들이 협업하여 각각의 가게와 상품을 소개하는

컨소시엄 편집샵 내지는 공유사무실 같은 곳으로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참고.

 

 

[경남/하동] 청년들이 만들어낸 공간, 하동보물찾기 (with.지리산소멸단)

©2021.당근수정수잔시 All rights reserved. 하동 청년들이 이끌어 나간다. 날씨는 춥지만 요즘 하동은 새...

blog.naver.com

 

'지리산소멸단'이라는 팀명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프로젝트팀의 이름부터 '지리산소멸단'.

지방소멸을 막아내겠다는 거창한 포부나, 초월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나라에서도 막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지방소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나는 내가 사랑하는 동네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하는

흔들림 없이 든든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지역 안에서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집 있게 자기 사업을 만들어나가는 청년 사장님들, 응원합니다.

자긍심과 풍요가 깃든 삶을 사시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