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냉면을 먹으러 잠깐 들른 곳이라, 살만한가 보려고 답사를 갔던 건 아니다.
1. 기본 정보
간략하게 기본정보를 훑어보자면
진주시의 인구는 2011년 33.5만 여 명에서 2021년 34.7만 여 명으로 1.2만 명 증가했다.
2011년 LH 등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진주 방문 시에는 시간이 빠듯한 바람에 혁신도시 쪽은 차를 타고 휙 한 번 돌아본 정도였는데,
전남나주혁신도시와 비슷한 도시의 구성이었던 것 같다.
큼직하게 구획된 대단지의 아파트 단지와 중심부의 대형 상업시설.
전남나주혁신도시로 지정된 나주시 빛가람동이 나주시 구시가지와 동떨어져 있는 반면,
진주시 충무공동은 다른 진주시 동 단위 지역들과 인접해있어 (남강이 경계에 흐르긴 하지만)
충무공동에 새로 유입된 인프라를 다른 시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장이라고 보자면 빛가람동 시장은 빛가람동 거주자에 한정되는 반면,
충무공동은 진주시 전체 주민을 시장으로 볼 수 있을 듯.
진주역에는 KTX가 정차한다.
2. 진주 냉면
TMI인데, 나는 차가운 면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콩국수 제외)
특히 냉면은, 그냥 더워서 약처럼 먹는 거지, 뭐 맛이 있다거나 별미라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다. (포항 한일냉면 비빔냉면 제외)
진주에 가는 김에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그게 냉면이라 살짝 고민했으나
여까지 왔는데 못 먹고 가면 아쉬우니 유명한 가게로 고고씽함.
진주 냉면은 육전이 고명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었다.
새콤한 냉면 육수와 육전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별미라 할 수 있을 만큼 맛이 좋았다.
어쩌면 나, 냉면을 좋아하게 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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