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구상 카테고리에서는 마을의 구체적인 모습을 구상해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아마도 매우 중요한 것이리라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전에 연기처럼 쉽게 흩어지는 생각,
그럼에도 언제나 희뿌옇게 머리 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문장으로 붙들어매어
한 땀 한 땀 매듭을 지어 그것을 부여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어떤 삶의 태도는 어떤 생활 양식으로 드러날지,
혹은 어떤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지를 통해 어떤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섹션에서는 예컨대
살고 싶은 집의 형태와 구조, 가구의 배치라던가,
마을에서 제공해야 할 공공서비스와 시스템,
마을에 있으면 좋을 만한 민간서비스,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자원을 분배할 것인가
등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결국 이 섹션에서는
이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누구와 같이 사느냐에 따라 집의 형태, 구조, 가구의 배치가 달라지고,
어떤 서비스가 공급되어야 할지, 어떻게 공급되어야 할지 등이 달라진다.
실제 삶의 영역에서라면 실존하는 사람들과 함께 논의해야 할 일이다.
지금은 그러한 논의를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상상 속의 마을을 구상해보기로 하자.
부족함이 있더라도, 틀리더라도, 잘못되더라도
초조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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