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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탐색/전남 담양군

[전남 담양군 담양읍] 2. 담빛문화지구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2. 담빛문화지구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담빛문화지구 조감도(왼쪽)와 최근 사진(가운데) (사진 출처: 담양군청 홈페이지), 담빛문화지구 위치(오른쪽)

담빛문화지구는 담양군이 야심차게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는 타이틀로 홍보를 했다. 2017년 착공 이후 기아차 광주공장과 KBS와 주택용지 224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전원주택단지의 일반분양과 아파트 단지의 청약 모두 순조롭게 완판하며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평가되는 듯하다. 아래는 사업 완료에 대한 담양군의 보도자료.

 

[담양군청 보도자료] 담양군, 담빛문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2021.11.08.)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2015년부터 추진한 담빛문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담빛문화지구는 2015년 담양군과 양우건설(주)이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를 설립해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으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준공했다. 담양읍과 수북면 일원에 127만㎡ 규모로 조성된 담빛문화지구는 단독주택 772세대와 공동주택 680세대, 총 1,452세대와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어우러진 자족형 주거단지다.
담양대숲마루(주)에 따르면 약 1,7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지 분양으로 약 91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담양군은 약 18억 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했다. 이와 별도로 단지에 조성된 도로, 하천, 공원 등 654,237㎡(전체면적의 51%) 규모의 기반시설(약 739억 원)은 모두 담양군으로 무상 귀속됐으며 커뮤니티 용지, 송전탑 부지, 주민편의시설 등 약 38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이 기부채납됐다. 아울러 174억 원의 지방세 신규 세원 확충과 올해 9월 기준 인구가 47,047명으로 767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자연과 가까이 지내려는 주거 수요와 맞물려 담양 곳곳에 8천여 세대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담빛문화지구와 더불어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단위에서 이 정도 규모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 도시개발사업 하나 잘 진행하면 이렇게 지역경제에 활기가 생기니, 전 국토에서 도시개발사업에 목을 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본 건 외에도 8천여 세대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담양군은 이제 시작인가보다. 인구가 늘어 도시에 활력이 생긴 후에도 담양읍내의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영산강 유역의 고즈넉한 거리들이 변함 없이 그 자리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MBN뉴스] 대규모 자족형 생태 전원도시 뜬다…담양 '담빛문화지구' 조성 완료 (2021.11.16.)